맨유 이끌었던 랄프 랑닉 "토트넘 좋은 팀, 나겔스만 감독→부임 추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랄프 랑닉 감독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 부임을 추천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좋은 팀이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경기장에 최고의 트레이닝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지만 당장 우승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에게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랄프 랑닉 감독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토트넘 부임을 추천했다. 나겔스만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꽤 좋은 이적이 될 거로 판단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좋은 팀이다.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경기장에 최고의 트레이닝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지만 당장 우승을 바라는 팀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에게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 답답한 전술에 팀 분위기가 흐려져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초반에는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는 분위기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 시절에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고,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에 여름까지 휴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첼시가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 아래에서 장기 계약(7년)을 체결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내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근하려고 했다.
나겔스만 감독도 첼시 감독직에 꽤 긍정적이었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토퍼 피펠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는데, 라이프치히 시절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한 인물이다. 현지에서도 첼시 차기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추천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차기 감독으로 점점 굳혀지고 있다. 다음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협상 과정에서 첼시 선수단 규모와 포체티노 감독 사단 등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기까지 몇 가지 단계가 남았다.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월요일에 첼시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긍정적이다. 모든 협상 관련 인물들이 완전한 합의가 이뤄질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급변하면서 토트넘이 나겔스만 카드를 만지고 있다. 토트넘행을 추천했던 랄프 랑닉은 "다만 토트넘이 나겔스만을 원한다면, 나겔스만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단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