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불휘총서' 시리즈 30권 완간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최근 평양 숭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초대 선교사역을 연구한 '불휘총서' 시리즈 30권을 10년 만에 완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숭실대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불휘총서' 시리즈는 숭실을 세운 베어드 선교사를 비롯해 평양 숭실의 5대 교장, 초기 선교사, 숭실 출신 인물 등의 업적을 발굴·정리한 연구서입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불휘총서는 숭실의 뿌리찾기일 뿐만아니라, 근대전환기 한국사회변화와 기독교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라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분야와 인물들의 가치를 재현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양 숭실과 이북 지역 기독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숭실대 불휘총서 시리즈. '불휘'는 뿌리의 옛 말로, 숭실대는 2013년 '뿌리찾기 위원회'를 조직해 마포삼열, 윤산온, 방위량, 편하설 등 해방 이전까지 평양 등 이북을 중심으로 선교사들의 활동을 발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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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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