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6번째 합작골' 케인→손흥민 어시스트만 24개...역시 최고의 짝꿍

오종헌 기자 2023. 4.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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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통산 46번째 합작골을 만들었다.

케인은 손흥민의 24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골은 두 선수의 EPL통산 46번째 합작골이었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케인은 지금까지 리그 기준 손흥민에게 24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EPL 역사상 어떤 선수들보다 많다. 드록바에게 24골 도움을 준 램파드와 동률이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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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통산 46번째 합작골을 만들었다. 케인은 손흥민의 24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4점이 되면서 아스톤 빌라를 골 득실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7분 제이든 산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이어 전반 막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전반 4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패스가 래쉬포드에게 연결됐다. 래쉬포드는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득점했다.


다행히 후반 초반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1분 케인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지만 페드로 포로가 이를 놓치지 않고 세컨볼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 골 따라잡은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귀중한 동점골이 터졌다. 해결사는 토트넘 최고의 공격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케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토트넘은 이 골에 힘입어 맨유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한 건 아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의 골은 두 선수의 EPL통산 46번째 합작골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37골을 함께 만들며 첼시의 레전드 콤비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의 36골을 넘어서며 EPL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듀오가 됐다. 그리고 이들의 최고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케인은 지금까지 리그 기준 손흥민에게 24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EPL 역사상 어떤 선수들보다 많다. 드록바에게 24골 도움을 준 램파드와 동률이다"고 조명했다. 이제 케인이 리그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이라도 더 어시트를 제공한다면 단독 최다 어시스트 제공 선수가 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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