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공천룰 두고 "현역 의원 절대 유리"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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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기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천 기준이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련된 공천룰이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룰이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현역의원에 유리한 공천 기준이라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새 공천룰에 대해 다음 달 3일과 4일 권리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8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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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기준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천 기준이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돈 봉투 살포 사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에서 공천 방식을 둘러싼 갈등까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공천제도 TF를 발족한 민주당은 가점과 감점 기준, 당 기여도 등을 충분히 담아낸 개혁공천을 다짐했습니다.
▶ 싱크 : 이개호 의원/민주당 공천TF 단장(3월 30일)
- "모든 경선은 계량화된 수치에 의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실시하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련된 공천룰이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룰이라는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주축이 된 '정당·정치개혁을 바라는 청년정치인과 정치신인' 소속 30명은 현역 의원 지키기에 불과한 특별당규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경선 여론조사에서 20% 이상 격차가 나면 신인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고,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현역 의원에 한 해 징계 전력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 등을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혁 /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출마 예정자)
- "청년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는 것처럼 비춰지는 안을 만든다든가, 현역 중심의 현역 지키기 개정안이라고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면적 개정이 필요하다"
또 다른 원외 인사는 특별당규 개정안 투표에 참여하는 권리당원 명부를 지역위원장 자격으로 현역 의원이 확보하고 있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역의원에 유리한 공천 기준이라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새 공천룰에 대해 다음 달 3일과 4일 권리당원 투표와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8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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