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곽준혁 제압한 광동 최호석 "내 폼 올라가는 중...다시 우승 뺏어오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동 프릭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승점 7점을 따냈다. 이 날 최호석은 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강적 곽준혁을 2 대 1로 제압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호석은 먼저 경기 소감에 대해 "(리그 운영에 있어) 개막전이 가장 중요하다. 작년 우승팀인 kt 롤스터를 상대로 7점이나 따내서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어 본인의 경기에 대해선 "제가 생각하고 봐왔던 (곽)준혁이 형의 공격력이 안나왔다. 원래 경기력의 50-60%만 나왔다고 생각한다. 저도 공격을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수비를 잘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최호석은 곽준혁에게 한 번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번 시즌 로스터에서 업그레이드된 풀백을 원인으로 밝힌 최호석은 "고급여 풀백을 사용하다보니 잘 밀리지도 않고 공격 지원에 있어서도 좋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풀백인 아놀드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호석은 지난 해 eK리그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작년 시즌 1 때처럼 우승 자리를 뺏어오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한 최호석은 이번 시즌 본인의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단 성적이 안나왔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사람들도 폼이 안좋다고 말이 많다보니 자극을 많이 받았다. 스스로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본 것이 폼이 올라오게 된 비결인 것 같다. 아직 만족스럽진 않지만 올라가는 중이다"며 실력 회복의 비결에 대해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의 비결로는 연습을 꼽았다. 최호석은 "미리 4-5일 전부터 모여서 이번 대결을 준비했다. PC방 같은데서 모여서 연습했다"고 밝히며 "숙소나 연습실 같은 연습 환경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내비치기도 했다 .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