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금융당국 '주가조작' 합동수사팀 꾸려…"엄정 수사" 총력전
박지영 기자 2023. 4.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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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JTBC가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단독보도들입니다. 우선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과 금융위, 금감원이 합동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경찰도 압수한 휴대전화 200여대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28일) 연예인 임창정 등이 연루된 '다단계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중심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금융위와 협력하며 주가조작에 연루된 일당 10명을 출국금지 하고 주가조작 일당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각 기관에서 나눠서 수사하던 걸 한데 모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단 겁니다.
금감원도 증권사들을 소집해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특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폭락 직전 수백억원의 주식을 팔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연루된 기업 오너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선 주가조작 일당이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하고 포렌식 분석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만 경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직접 수사할 순 없어 관련 수사가 끝나는 대로 자료 등을 합동수사팀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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