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스타' 성웅 이순신 축제 4년 만에 개최

이시우 기자 2023. 4.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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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위업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탄신일을 전후해 열리는 아산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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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 3년 만에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서 개막
박경귀 시장 "이순신으로 꽉 채운 축제"…3일 간 아산 곳곳서 행사
2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육군 취타대가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아산시청 제공)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4년 만에 열렸다.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위업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탄신일을 전후해 열리는 아산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년 동안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되다 4년 만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순신 축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지난 축제의 문제점을 고쳐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채웠다.

이를 위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기 위해 축제 기간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육해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국방부 전통의장대, 여군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14개 군악·의장대가 장군의 후예들로 나섰다.

14개 군악·의장대는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2시부터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출정식과 거리페레이드로 흥을 돋우었다. 이들은 개막식에서도 개별 공연과 합동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군악·의장대는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아산 4곳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도수군통제사의 깃발 게양을 명령하며 축제 개막을 선언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3년간 제대로 열리지 못한 '성웅 이순신 축제'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 온전하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마음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역사 교과서에 박제 된 위인이 아닌 미래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영웅이자 불멸의 스타"라며 "이순신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해 준비한 명품 축제를 기쁜 마음으로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해군 군악대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3.4.28. ⓒ 뉴스1 이시우 기자

이날 개막식에서는 창작곡 ‘이순신은 말한다’가 국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연주와 아산시립합창단의 노래로 처음 공개됐고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축제 이튿날부터는 주무대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은 물론 온양온천역, 현충사, 곡교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구독자 2600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댄스 콘텐츠 그룹 원밀리언과 댄스팀 '저스트절크'가 충무공의 대표 전술 중 하나인 ‘학익진 전법’에서 모티브를 얻은 '학익진 스트리트 댄스'를 공연한다.

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주제로 장군의 위업과 충·효·애의 정신을 담은 태권도 공연이 열리고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걸어갔던 길을 고증해 개발한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와 전국 걷기대회,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축시 낭송 대회 및 사생대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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