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손흥민이지'…"계속 달린 SON, 공이 자신에게 올 것을 믿었다"

이민재 기자 2023. 4. 28.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의 손흥민(30)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하는 등 전반에 0-2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 34분 손흥민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실점하는 등 전반에 0-2로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 34분 손흥민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였다.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시작한 토트넘은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두 감독 모두 팀을 떠나게 되면서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게 되었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은 어수선했다. 초반에 밀리다가 분위기를 내주면서 무릎을 꿇는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전반에 리드를 내줬지만 결국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토트넘의 후반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전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경기 내내 함께 뭉쳐서 서로를 믿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케인의 크로스를 받았지만,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13분 후 케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은 손흥민은 이번에는 실수 없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정신력에 달린 문제다. 정상급 선수들은 이전 실수를 없던 일로 하고 자신이 할 일을 한다"라며 "손흥민은 계속 달렸다. 공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 믿었다. 후반전에 골을 넣고 아주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항상 뭉쳐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한 팀이 되고자 한다면 뭉쳐서 서로를 위해 싸워야 한다"라며 "그게 축구에서는 중요한 일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