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안티팬 생겨”, 악역 고충 토로..♥진태현 “난 안티 그 자체” (‘백반기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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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악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박시은, 진태현이 출연해 남양주 맛집 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남양주 능내역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만났다.
그렇게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2년 공개 열애후 3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고,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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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백반기행’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악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우 박시은, 진태현이 출연해 남양주 맛집 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남양주 능내역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만났다. 멀리서도 손을 잡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에 허영만은 “오늘 참 부럽습니다”라며 “지금도 전기가 통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태현은 “지금도 전기 많이 통하고 있다”라며 박시은의 손을 꼭 잡아 부러움을 자아냈다.
먼저 남양주 맛집 24시 해장국집을 찾은 세 사람.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허영만은 “결혼 8년차라고 했냐. 그래서 내가 느즈막하게라도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작은 상자를 꺼냈다. 그 안엔 부부 금슬의 상징인 원앙과 전통 혼례 커플 인형이 담겨있었던 것. 이에 대해 허영만은 “둘이 하도 붙어다녀가지고 이거 두 분 집에 많이 있을 텐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시은은 “이런 건 없다. 결혼하고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또 허영만은 “주로 어떤 역할을 많이 했냐”라고 질문했다. 진태현은 “저는 특별한 배역을 많이 맡았던 것 같다. 자폐성 장애인, 청각 장애인을 비롯해 악역을 많이 했다. 캐릭터성이 강한 역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반면 박시은은 악역을 딱 한 번 했다고. 그는 “저는 20대 중반에 ‘쾌걸 춘향’이라는 드라마에서 이몽룡의 첫사랑 역을 맡았는데 그게 제 첫 악역이었다. 그때 안티팬이 처음으로 생겼다. 함부로 할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가만히 듣고 있던 진태현은 “난 일생이 안티팬만 있었다. 나는 안티 그 자체였다”라고 발끈해 폭소케 했다.
한편, 허영만은 “제일 처음에 고백은 누가 먼저했냐”라고 물었다. 진태현이 “제가 먼저 했다”라고 즉답하자 박시은은 “근데 약간 긴가 민가 헷갈리게 했다.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제가 소개시켜줄게요’라며 촬영 현장에서 챙겨주고 의자 가져다주고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진태현은 “밑작업이라고 하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박시은은 “이렇게 쌓아가다가 어느 날은 저한테 (진태현이) 진짜 몰랐냐고 물어봤다. 모른다고 하니까 그게 (좋아하는 사람이) 저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허영만은 “이미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었나”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저희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태현 씨가 야구팬이다. 그래서 태현 씨 따라서 야구장을 가게 됐다. 그러다보니 기자들이 알게 됐는데 아무래도 둘이 사귄다 의심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인터넷에도 ‘두 사람 사귀는 사이 맞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었다. 내가 야구팀 오랜 팬이니 팬들이 지켜준다고 ‘두 사람은 그냥 친구 사이일 뿐입니다. 당신들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십니까’라고 써주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2년 공개 열애후 3년 만에 웨딩마치를 올렸고,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가 됐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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