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시즌 첫 패 위기…'통산 최다승 공동 2위' 기회 다음으로

서장원 기자 2023. 4. 28.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의 통산 최다승 공동 2위 등극이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양현종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양현종은 5회 추가 실점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99개에 달했고, 결국 KIA 벤치는 6회 시작과 함께 양현종을 내리고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 5이닝 3실점…2-3 상황서 강판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KBO리그 LG와 KIA의 경기에서 기아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3.4.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의 통산 최다승 공동 2위 등극이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양현종은 2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역대 3번째 160승 고지를 밟은 양현종은 이날도 승리할 경우 161승으로 정민철과 함께 통산 최다승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올 시즌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는 하나 뿐이었지만 평균자책점 1.89로 짠물 피칭을 펼쳐왔기에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도 컸다. 김종국 KIA 감독 역시 "양현종이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잘 마련해주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하지만 이날의 투구 내용은 이전 경기들과 달랐다. 평소 강점이던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KIA 타선이 1회부터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2점을 뽑아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양현종은 2회 흔들렸다. 볼넷, 안타, 몸에 맞는 볼을 연속으로 내주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양현종은 후속 타자 박동원을 삼진, 김민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리는 저력을 보였지만 박해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양현종은 5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은 양현종은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1사 3루에서 홍창기에게 적시타를 맞아 통한의 실점을 했다. 양현종은 문성주에게도 안타를 내주고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오지환과 오스틴 딘을 범타 처리하며 불을 껐다.

5회까지 투구수는 99개에 달했고, 결국 KIA 벤치는 6회 시작과 함께 양현종을 내리고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하며 양현종은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