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 호투는 어디로…' 두산 최승용, SSG전 6이닝 4실점

심규현 기자 2023. 4. 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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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최승용(21)이 4점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승용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5구를 던져 4실점(3자책)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승용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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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최승용(21)이 4점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승용. ⓒ스포츠코리아

최승용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5구를 던져 4실점(3자책)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6.75에서 6.17로 하락했다.

최승용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최승용은 이후 3경기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달라졌다. 특히 지난 22일 kt wiz전에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하지만 이날 최승용은 4점을 내주며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최승용은 선두타자 추신수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정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최승용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1점을 내준 최승용은 2회말과 3회말을 모두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SSG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연합뉴스

최승용은 4회말 선두타자 최지훈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 우익수 왼쪽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계속된 투구에서 최승용은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최승용의 글러브 토스가 옆으로 빠지면서 순식간에 주자 두명이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두산 포수 장승현과 3루주자 최지훈이 부딪혔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최지훈은 이후 선수보호차원에서 최상민과 교체됐다.

이후 무사 2,3루 위기에서 최승용은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성현의 투수 앞 땅볼을 잡아 3루주자 에레디아를 처리했다. 안정을 찾은 최승용은 후속타자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최승용은 선두타자 조형우에게 좌중간 큰 타구를 허용했다. 그러나 좌익수 송승환이 펜스 앞에서 이 타구를 잡아냈다. 이후 추신수까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최승용은 최상민에게 번트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이날 경기 4실점째를 기록했다. 최승용은 오태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힘겹게 5회를 마쳤다. 

에레디아. ⓒ연합뉴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은 선두타자 한유섬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잠재우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최승용은 7회말 김명신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7회말 현재 두산이 1-4으로 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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