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구+8K'… SSG 맥카티, 두산전 6.2이닝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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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좌완 커크 맥카티(27)가 113구 투혼을 펼쳤다.
맥카티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동안 113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KBO 무대를 밟은 맥카티는 데뷔 첫 경기인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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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커크 맥카티(27)가 113구 투혼을 펼쳤다.
맥카티은 28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동안 113구를 던져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맥카티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09에서 2.70으로 하락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KBO 무대를 밟은 맥카티는 데뷔 첫 경기인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절치부심한 맥카티는 이후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0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이날도 맥카티는 호투를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맥카티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송승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양석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2회초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정리한 맥카티는 3회초 선두타자 장승현을 3루 땅볼로 잠재웠다. 이어 정수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맥카티는 허경민 타석 때 1루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악송구가 나왔고 그 사이 1루 주자 정수빈은 2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투구에서 맥카티는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송승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흐름을 탄 맥카티는 4회초 선두타자 양석환과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잠재우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5회초 맥카티는 선두타자 신성현을 유격수 땅볼, 이어 김재호를 3구 삼진으로 정리했다. 그러나 장승현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동시에 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이어진 24.2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도 마감됐다.
6회초 맥카티는 선두타자 송승환을 3루 땅볼로 요리했다. 이후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맥카티는 선두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신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맥카티는 후속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맥카티는 이후 우완 불펜 노경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맥카티를 대신해 올라온 노경은은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맥카티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7회말 현재 SSG가 4-1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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