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최윤영, 한기웅 애태우며 복수 “이채영과 헤어질 수 있냐"

하수나 2023. 4.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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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이 한기웅을 쥐락펴락하며 복수의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28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세린(최윤영 분)이 유진(한기웅 분)에게 다정하게 다가갔다가 차갑게 굴며 밀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세린의 계획을 모른 채 출장지에서 세린과 밤을 보냈다고 믿었고 전날 밤 일에 대해 말하려는 유진에게 세린은 "나중에 이야기해요"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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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윤영이 한기웅을 쥐락펴락하며 복수의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28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세린(최윤영 분)이 유진(한기웅 분)에게 다정하게 다가갔다가 차갑게 굴며 밀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세린의 계획을 모른 채 출장지에서 세린과 밤을 보냈다고 믿었고 전날 밤 일에 대해 말하려는 유진에게 세린은 “나중에 이야기해요”라고 여지를 남겼다. 서태양(이선호 분)은 남유진 본부장이 세린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본부장님이 왜 세린이 방에서 나오는 거지? 아냐.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라고 믿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전날 밤 일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며 세린에게 “어젯밤 일은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세린은 “제가 오히려 미안하다. 괜히 와인을 마시자고 해서”라고 말했다.

유진은 “그렇게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게 아니었는데 세린 씨와 있는게 좋아서 그랬는지 저도 모르게 세린 씨에게 실수를 했다. 미안하다”라며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세린은 “실수라고 하셨지만 사실 전 좋았어요. 본부장님과 함께 보낸 그 시간이 저한테 마치 봄날의 꿈처럼 행복했다”라고 고백했고 유진 역시 “저도 기억은 안 나지만 당연히 세린 씨와 함께 한 순간이니까 저도 당연히 좋았죠”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거리를 둘까봐 걱정했다는 세린은 “본부장님이 힘들 때 저 찾으셨던 것처럼 저도 가끔 본부장님한테 기대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유진은 “언제든지 된다”라고 신이 난 표정을 지었다. 세린은 활짝 웃는 유진을 보며 “지금 마음껏 웃어둬. 남유진...내일부턴 내 손바닥 안에서 애타는 날들을 보내게 해줄 테니까”라고 진심을 숨겼다. 

이어 유진은 세린에게 다정하게 대했지만 세린은 오히려 유진에게 거리를 두고 “본부장님과 단둘이 식사하는 것은 아니 것 같다”라며 데이트 신청도 약속이 있다며 칼같이 거절, 유진을 당황시켰다.

유진은 “혹시 나한테 화난 것 있냐. 왜 나를 피하냐”라고 물었고 세린은 “제가 잠시 잊고 있었다. 본부장님 곁엔 애라 언니가 있다는 걸. 본부장님은 애라 언니 남자인데 제가 이러면 안되잖아요. 본부장님에 대한 마음 접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서 회사까지 그만둬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내가 애라랑 헤어지면 우리 사이 다시 이어갈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세린은 “헤어지실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이별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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