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색이...” 음료수에서 제초제 성분 발견돼 경찰 수사 중

김정훈 기자 2023. 4.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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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한 구청 공무직 노동자가 마시던 음료에서 제초제 성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무직 노동자 A씨가 차 안에 놔뒀던 음료수의 맛과 색이 변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마셨던 음료수 성분을 의뢰했고 최근 제초제 성분이 발견됐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당시 A씨는 음료를 바로 뱉어 건강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경찰은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마시던 음료에 누군가 제초제를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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