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들 뱃놀이 ‘독서당계회도’ 보물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세기 조선 선비들이 한강 일대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한 옛 그림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독서 연구기구인 '독서당'을 배경으로 한 모임을 그려낸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 등 총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된 다른 계회도와 비교해 보면 시기적으로 두 번째로 제작된 작품이나, 후대 제작된 계회도의 전형적인 형식인 상단 표제, 중단 그림, 하단 좌목(목록) 형태로는 가장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세기 조선 선비들이 한강 일대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한 옛 그림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된 다른 계회도와 비교해 보면 시기적으로 두 번째로 제작된 작품이나, 후대 제작된 계회도의 전형적인 형식인 상단 표제, 중단 그림, 하단 좌목(목록) 형태로는 가장 앞선다”고 설명했다. 상상 속의 풍경이 아니라 실제 한강 주변의 풍경을 그린 실경산수화의 시원(始原·사물이나 현상이 시작되는 처음) 양식을 유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역사·미술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화재청은 ‘이항복 해서 천자문',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수능엄경의해(首楞嚴經義海) 권9∼15’ 등 3건의 문화유산도 함께 보물로 올렸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