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야"...박결, KLPGA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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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SK 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침묵했던 박결이 오랜만에 단독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박결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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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5언더파를 때려 공동선두에 올랐던 박결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나섰다.
박결은 "오랜만에 단독선두로 나서니 기분이 좋다. 작년에는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 아이언 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고, 핀에 잘 붙었다"며 "3라운드가 끝난 상황이라면 많이 떨리고 긴장됐겠지만 아직은 2라운드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박결은 두 번째 대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42위에 오른 데 이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14위로 마쳤다.
통산 6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이다연과 작년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상승세를 탄 한진선이 1타차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이다연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고 한진선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를 적어낸 최예림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 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2타를 줄여 2타차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를 했다.
통산 6승의 이소영과 국가대표 출신 신인 방신실도 공동 5위 그룹에서 우승 경쟁에 나설 태세다.
2020년과 2021년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3타차 공동 9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전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박민지는 3타를 줄여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로 뛰어올랐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 박지영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오버파 73타를 쳐 컷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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