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던 음료서 제초제 성분”…경찰 수사 중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28. 20:12
충북 청주의 한 구청 공무직 직원이 마시던 음료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무직 직원 A씨는 자신이 마시던 음료의 맛과 색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음료는 당시 A씨가 차 안에 잠깐 놔뒀던 것이라고 한다.
음료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을 의뢰한 경찰은 최근 제초제 성분이 음료에서 발견됐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신고할 당시 A씨는 음료를 바로 뱉어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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