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까지 잡는다…대구 IB교육의 미래는" [지역교육이 미래다]

최이현 기자 2023. 4.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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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강은희 대구교육감 연결해서 IB교육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알아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강은희 / 대구광역시교육감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현아 앵커 

대구는 IB교육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IB교육을 도입하게 된 이유와 지금까지 성과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은희 / 대구광역시교육감 

네 우리가 교육을 한다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을 이끄는 부분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IB 프로그램은 스스로 자발적으로 학습 습하고 그리고 창의적인 능력 비판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IB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이들은 창의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소양, 창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아이들은 글로벌 역량뿐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정해진 정답을 찾기 위해서 탈피한 창의적인 능력이 배양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교육청에서는 초중고를 연계한 92개의 학교가 기초, 관심, 후보, 인증 단계의 학교들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열네 개의 월드 스쿨이 탄생했으면서 이 아이들의 학습 만족도와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고 또 주도적 학습 능력으로 인해서 아이들의 창의적인 능력도 함께 배양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이렇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아이들 교육 장점이 크지만 학교 현장에서 우려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국내 대입 시스템에는 맞지 않을 수가 있다는 건데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까?


강은희 / 대구광역시교육감 

우리 교육청에서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전국 대학의 입시 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능 체제가 없는 대입 전형에 충분히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4개 대학을 우선 분석했는데요. 


25% 정도가 수능 체제가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능하고 그 전체 대학의 비율로 보면 25%에서 30% 범위 내에서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이 가능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이번에는 최근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대책들도 쏟아지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어떤 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강은희 / 대구광역시교육감 

이번 교육부에서도 여러 가지 대책을 제시했는데요. 


저는 교육부의 대책 중에서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부분에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교육청은 인성을 먼저 바탕에 두고 교육과 학습을 하면 아이들의 학교 폭력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나 마음 교육을 좀 더 강화하고 있고 예술 체육 교육 그리고 독서 인문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심리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각 피해 학생들이 심리 정서적인 회복을 가능하도록 회복적 생활교육에도 직접적으로 교사를 육성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형태로 연수를 강화한다면 내년쯤이면 모든 학교에 한 명 이상의 교원이 '회복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준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가, 피해 학생들의 심리 정서 회복을 위해서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들이 각각 마음봄센터나 또 지원센터를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 회복 그리고 다양한 학습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전국 최초로 병원 2센터나 병원과 연계한 마음봄센터를 설립해서 아이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 예방 교육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서현아 앵커 

학교 현장의 문화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셨는데요. 


어떤 취지에서 도입을 하셨습니까?


강은희 / 대구광역시교육감 

네 저희가 보면 초중고 단계에서 아이들의 성장이 급격해지면서 마음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 근육을 좀 단단하게 할 수 있는 마음학기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급변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이 되기 전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마음 학기제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과 마음 학기제 마음 워크북 등을 제공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정서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을 다양하게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워크북들의 내용들을 시행함으로 해서 아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우리 교육이 경쟁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놓쳤던 다양한 가치들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구형 미래교육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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