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탕웨이,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불가사의한 인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류준열과 탕웨이가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과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수상했다.

류준열은 “제가 데뷔할 때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함께 후보에 오른 정우성 선배님이 계시니까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대표님, 감독님,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얼마 전에도 작품을 끝냈는데 매번 동료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돌아본다. 요즘 느끼는 건 제가 실수했을 때 보듬어주시고 잘못했을 때 용서해주시는 마음을 아는게 감사한 마음이 아닌가 싶다. 이 자리를 빌어서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용서해주시고 보듬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2011년도에 ‘만추’로 백상에 왔다. 지금은 2023년이다. 같은 토끼해다. 한국 영화를 촬영한 건 두 편인데 두 편으로 모두 백상 무대에 선 것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것은 불가사의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저와 작업한 한국의 모든 영화인들, 한국 관객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