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탕웨이, 최우수 연기상 영예[백상예술대상]

배우 류준열·탕웨이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의 쾌거를 이뤘다.

류준열·탕웨이는 28일 오후 5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최우수연기상의 남녀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영화 ‘올빼미’로 최우수상 트로피를 거머쥔 류준열은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동료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뭘까 되짚어봤다. 부족할 때마다 보듬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함께 할 분들에게도 저의 부족함을 보듬어주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외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탕웨이는 이날 최우수 연기상의 영예도 안았다.

그는 무대에 올라 “‘만추’로 오래전 백상 무대에 올랐고,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 다시 백상에 오게 됐다. 참여한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모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 놀랍고 놀랍다. 형언불가의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함께 해준 한국의 모든 영화인들과 팬들, 한국의 관객들, 박찬욱 감독님과 박해일 배우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다. 영화 부문에서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연기상(신인상· 조연상·최우수상) 수상이 이뤄진다.

올해에도 신동엽·수지·박보검 3인이 시상식을 이끌며, JT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