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 '한홀중' 신설 확정, 이현재 1호 결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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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지구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가칭)'한홀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28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3년 정기1차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하남 미사5중(한홀중) 신설계획이 조건부 승인됐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첫 과제로 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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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동 일대 846명 수용, 2025년 개교 목표
이 시장 취임 후 TF구성, 시유지 무상제공 등 노력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하남시 미사지구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가칭)‘한홀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28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2023년 정기1차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하남 미사5중(한홀중) 신설계획이 조건부 승인됐다.
‘한홀중’은 하남시 풍산동 537 일원에 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1만686㎡, 31학급(846명)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건축 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첫 과제로 교육지원청과 함께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신설을 추진해 왔다.
미사강변도시는 당초 계획 대비 인구가 크게 늘면서, 2025년부터는 4개 중학교 학급당 인원이 34명으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과밀학급 문제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 소유 공원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도 7개월 만인 지난 1월 완료하며 중학교 신설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공동투자심사 전 이뤄진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사전컨설팅 결과 부지면적 확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학교용지를 기존 1만298㎡에서 1만5000㎡로 4702㎡를 추가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공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한홀중’ 신설을 비롯한 과밀학급 대응 등 교육 현안 해결을 강력히 요청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학교용지 무상 임대를 위한 행정절차 진행과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 등 ‘한홀중’의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한홀중 조기 개교는 물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가칭 미사4고 건립 등 다른 현안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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