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정확성 좋아진 박결 "티샷 할 때마다 죽을 힘을 다해" [KLPGA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3. 4.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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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박결은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째 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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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의 박결은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째 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박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거리가 늘었다. 제일 멀리 나가면 235m까지는 나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 방법에 대해 박결은 "동계훈련 때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거리가 항상 스트레스이긴 했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매번 티샷 할 때마다 죽을 힘을 다해 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아이언 샷으로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언급한 박결은 "그린 적중률이 많이 떨어져서, (지난겨울 훈련 때) 아이언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지금은 아이언 샷이 핀에 잘 붙고 원하는 방향으로도 보낼 수 있어서 훈련이 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셋째 날 비 예보에 대해 박결은 "내일 비는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오면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우선 페어웨이에만 놓고 긴 채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겠다. 너무 공격적으로는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결은 "3라운드가 끝난 상황이라면 많이 떨리고 긴장됐겠지만, 아직은 2라운드가 끝난 거라 (메이저 우승 욕심) 그런 건 없다.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2018년 첫 승 이후에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박결은 "목표가 항상 우승이었기 때문에 우승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매달리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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