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울트라 세종, 개막전서 FC 서울과 무승부...승점 4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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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세종은 28일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개막전에서 FC 서울을 맞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세트 무승부 후 박지민이 2세트를 잡아냈으나, 3세트에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첫 세트부터 화끈한 골 폭풍이 휘몰아친 끝에 무승부가 나왔다. 세종의 첫 주자로 나선 윤창근은 전반전 막판 감각적인 힐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낸 뒤, 미키타리안의 낮게 깔아찬 골로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시작 직후 왼쪽 풀백의 오버래핑에 크로스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다시 한 번 미키타리안으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막판 다시 한 번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무승부로 첫 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선 세종 박지민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박지민은 경기 시작 5분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민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쳐낸 뒤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에도 수 차례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며 상대 골망을 위협한 박지민은, 21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미키타리안의 헤딩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31분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3 대 0까지 벌렸다. 이후 전반 막판 김성훈의 중거리 슛에 실점을 허용하며 3 대 1로 전반전을 끝냈다.
박지민의 득점포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았다. 53분 공격에 올라온 상대 빈틈을 노린 박지민은 스루패스로 1 대 1 상황을 만든 뒤 포를란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67분 상대의 칩슛에 다시 한 번 실점한 박지민은 이후에도 공격을 통해 상대를 몰아세우며 4 대 2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세트에선 박기영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패배했다. 9분 공격에 나선 박기영의 미키타리안이 헤딩으로 골대를 강타했으나, 그 뒤에는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후반 60분 상대 에우제비우를 활용한 중거리 슛에 실점한 박기영은 별 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그대로 3세트를 내줬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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