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넥스틴, 코스닥 글로벌 기업 지정…소속부 정기변경 실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기업부 정기 변경에 따라 넥스틴을 신규 지정하고 기존 코스닥 글로벌 기업부 소속이었던 비에이치와 NICE평가정보를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닥 글로벌 기업은 코스닥 시장 안에서도 재무제표가 우수하고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로 구성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시장평가,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신규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변경에 따라 코스닥 글로벌 기업은 기존 51개에서 50개로 줄었다.

거래소는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만 구성된 지수인 글로벌 지수를 산출한다. 글로벌 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34.36%로 코스닥 지수(24.08%) 대비 10%포인트 초과 성과를 거뒀다.

거래소는 글로벌 지수를 상품화하기 위한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지수를 기초로 한 ETF(상장지수펀드)와 지수 선물 상품 등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코스닥 기업 소속부의 정기변경도 실시됐다. 기업규모가 크고 재무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된 우량기업부는 473개사로 기존보다 42개사 늘었다.

벤처 인정을 받은 기업 위주로 구성된 벤처기업부는 기존 346개사에서 317개사로 29개사 줄었다. 중견기업부는 503개사, 기술성장기업부는 179개사가 지정됐다.

디와이디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신규 지정은 없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수는 기존 56개에서 55개로 감소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