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준우승 아쉬움 날릴까’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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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2주 전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박상현이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코리안투어 통산 11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등을 기록 중인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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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2주 전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박상현이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리더보드 상단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며 전날 공동 4위에서 뛰어오른 야닉 폴(독일)과 함께 공동 선두.
코리안투어 통산 11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등을 기록 중인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4번홀(파4)과 6번홀(파4), 7번홀(파5) 등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솎아냈던 박상현은 후반 들어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16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저질렀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는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박상현은 경기 뒤 “이틀 연속 60대 타수에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 만족스럽다”면서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아이언샷 감이 좋아 자신 있게 공략한 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일 비 예보가 있는데 욕심 내지 않고 선두권 유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앙투앙 로즈너(프랑스)는 2오버파로 주춤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마이크 로렌조-베라(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친 옥태훈(25·금강주택)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상현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비오(33·호반건설),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강경남(40·대선주조), 변진재(34·우성종합건설), 양지호(34)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0위.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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