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이상필 기자 2023. 4. 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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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GCK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야닉 폴(독일)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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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상현이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GCK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454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4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야닉 폴(독일)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약 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박상현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상현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돌았다.

박상현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지만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 만족스럽다”면서 “아이언샷감이 좋았고 핀 위치가 전체적으로 어려웠음에도 자신 있게 핀을 공략했던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3라운드가 진행되는 29일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 박상현은 “유럽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일이 많아서 유리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비가 많이 온다면 내일은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겠다. 우승 욕심은 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폴은 이틀 연속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던 앙투앙 로즈너(프랑스)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마이크 로렌조-베라(프랑스)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옥태훈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 강경남과 김비오, 황중곤 등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배상문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김영수는 3오버파 147타, 조우영과 고군택은 4오버파 148타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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