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 최초 산단 노동자 조식 지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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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노동자들을 위해 시행 중인 아침식사 지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는 아침 끼니를 거르는 산단 노동자들을 위해 정성껏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는 이날 13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었고 판매를 시작한 지 40여 분 만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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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노동자 반값아침으로 든든한 한끼
100인분 넘는 샌드위치·샐러드 매일 완판
여름철 식품 위생 문제 등은 보완 필요
광주광역시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노동자들을 위해 시행 중인 아침식사 지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0인분이 넘는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매일 완판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광주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근로자 조식지원센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사려는 하남과 소촌산업단지 등 산단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자기기 제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모(41)씨는 "간편하게 샐러드 등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가격도 저렴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는 광주시가 1년에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광주광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6천 원인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절반 가격인 3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는 아침 끼니를 거르는 산단 노동자들을 위해 정성껏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고 있다.
근로자 조식지원센터 조리담당자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정성껏 만들고 있다"면서 "보통 오전 9시쯤이면 완판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는 이날 13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만들었고 판매를 시작한 지 40여 분 만에 동이 났다.
정모(50·여)씨는 "조식 지원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맛도 영양도 챙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가끔 늦게 오면 금방 매진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처럼 근로자 조식지원센터가 지난 3월 27일 문을 연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여름철 식품 위생 문제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
완성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신선 제품을 진열할 수 있는 냉장고인 쇼케이스가 없기 때문이다.
광주 근로자 조식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한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바로 제조해서 바깥에 내놓은 것을 노동자들이 구매하고 있다"면서" 여름철의 경우 1시간이나 2시간 후에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 이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하남산업단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용자 수요와 만족도 등을 살펴보고 1일 판매 지원량 확대와 김밥 등 메뉴 다양화, 다른 산업단지로 판매 지역 확장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 변질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 대책 마련과 함께 내년부터 근로자 조식지원센터를 다른 산단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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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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