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라이징스타, 29일 한일전…나윤정 "일본 꺾었던 경험 아직도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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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라이징 스타팀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치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리그(WJBL) 올스타팀과의 한일전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W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WBKL 라이징스타팀은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 1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WKBL 라이징 스타팀은 29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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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라이징 스타팀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치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리그(WJBL) 올스타팀과의 한일전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WKBL 라이징스타팀은 'W리그 올스타 2022-23 in 아리아케'의 이벤트 매치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4시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의 W리그 올스타와 맞붙는 WBKL 라이징스타팀은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 12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27일 오후 인천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 소집된 뒤 한 차례 손발을 맞췄다. 이후 28일 오전 일본 도쿄에 입성했고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 전주원 감독은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이 멤버끼리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 주고 있다"며 "경기 안에서 본인들이 잘하는 걸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이 무대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 물론 그 이상으로 잘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우리은행 나윤정은 훈련을 마친 뒤 한일 올스타 교류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일본은 까다로운 팀이다. 그래도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있지는 않고, 훈련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해서 내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어떤 점이 까다로운지 묻는 질문에는 "빠른 건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더 섬세하다"면서 "코치님들도 너희가 제쳐도 일본 선수들이 다시 앞에 서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이겼던 경험 덕분인지 자신감이 넘쳤다. 나윤정은 "내가 18세 이하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12년 만에 이긴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라이징 올스타팀에 정통파 센터가 없는 건 약점으로 꼽히지만, 그래도 키 큰 선수들이 기동력이 좋고 드리블링도 다 돼서 충분히 해 볼 만한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함께 라이징스타에 선발된 삼성생명 이해란도 내일 승부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겨야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해란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일본을 상대해봤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호주와도 맞대결을 펼치는 등 큰 무대를 경험했다.
일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센터가 키가 그렇게 크지 않고, 일본 농구가 빠른 농구로 인식되는데 우리도 빠른 농구를 하면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KBL 라이징 스타팀은 29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일본에서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활약한 도카시키 라무,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미야자와 유키, 야카오 히마와리 등이 나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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