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비…강풍 주의
[앵커]
내일부터 월요일인 노동절까지 짧은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에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은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강풍이 분다는 예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연휴는 비와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는 60mm 이상,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10에서 40mm 그 밖에 지역에는 5에서 20mm 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는 29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17도, 강릉이 23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3도로 오늘보다 4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모레인 일요일 아침부터는 전국이 차차 맑아지며 기온도 점차 오르겠지만, 주말 동안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남쪽으로는 고기압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서풍이 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권 해안,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현수막과 간판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김지영/그래픽:이주혁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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