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라이징스타, 29일 한일전 승리 자신...나윤정 “12년 만에 일본 꺾었던 경험 아직도 생생”[현장]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 프로농구(WKBL) 라이징 스타팀이 오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치르는 일본 여자 프로농구 리그(WJBL) 올스타팀과의 한일전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은행 나윤정은 올스타전 전날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한일 올스타 교류전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일본은 까다로운 팀이다. 그래도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있지는 않고, 훈련 분위기도 좋고 열심히 해서 내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어떤 점이 까다로운지 묻는 질문에는 “빠른 건 저희랑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더 섬세하다”면서 “코치님들도 너희가 제껴도 일본 선수들이 다시 앞에 서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이겼던 경험덕분인지 자신감이 넘쳤다. 나윤정은 “내가 18세 이하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12년 만에 이긴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라이징 올스타팀에 정통파 센터가 없는 건 약점으로 꼽히지만, 그래도 키 큰 선수들이 기동력이 좋고 드리블링도 다 돼서 충분히 해 볼 만한 경기가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함께 라이징스타에 선발된 삼성생명 이해란도 내일 승부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이겨야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해란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일본을 상대해봤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호주와도 맞대결을 펼치는 등 큰 무대를 경험했다.
일본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센터가 키가 그렇게 크지 않고, 일본 농구가 빠른 농구로 인식되는데 우리도 빠른 농구를 하면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KBL 라이징 스타팀은 29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일본에서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활약한 도카시키 라무, 2021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미야자와 유키, 야카오 히마와리 등이 나선다.
도쿄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