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KLPGA 챔피언십서 연이틀 선두 지켜..이다연·최예림·한진선 1타 뒤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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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박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타를 줄인 박결은 이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솎아내며 이날 2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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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태권 기자/양주(경기)=사진 유용주 기자]
'미녀 골퍼' 박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결은 4월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크리스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2타를 줄인 박결은 이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결은 2번째 홀(파3)에서 7m 버디를 신고했지만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나가며 주춤하더니 전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솎아내며 이날 2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를 마치고 박결은 "어제보다 버디는 적었지만 막아야 하는 호에서 파 세이브를 많이 해서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결은 "지난 시즌 그린 적중률이 많이 떨어져 아이언 샷을 집중 연습했다. 덕분에 아이언 샷감이 좋다"고 밝히며 "내일은 비가 예보돼있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가지 않으려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박결은 이후 우승이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 연이틀 선두를 달리며 2번째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려는 기세다. 박결은 "우승을 하면 너무 좋겠지만 너무 우승에 매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결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이다연이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4타를 줄이며 한진선, 최예림 등과 박결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을 비롯해 이소영, 첫날 선두였던 방신실이 박결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형성했고 박현경과 최예본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사진=박결)
뉴스엔 이태권 agony@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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