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도움이 하나도 안돼..."아스널, 우승하고 싶으면 얘 내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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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홀딩은 아스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막 전 '예상'과 달리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마갈량이스와 살리바에 밀린 홀딩은 이번 시즌 출전 횟수가 23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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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롭 홀딩은 아스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막 전 '예상'과 달리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개막 후 지금까지 1위를 놓지 않고 있다. 물론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하면서 우승에 대한 희망은 줄어들었지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성장한 것이 눈에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적인 측면도 돋보이지만, 선수들의 기량도 상승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가브리엘 제수스와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했고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성장했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역시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벤 화이트 등 수비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잘한 것은 아니다. 특히 주전이 아닌 선수들의 기량은 기대 이하다. 대표적으로 홀딩이 있다. 마갈량이스와 살리바에 밀린 홀딩은 이번 시즌 출전 횟수가 23회에 불과하다. 심지어 3월 초중반까진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기량이 상승해서가 아니라 살리바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맨시티전까지 홀딩은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활약상은 좋지 않았다. 매 경기 홀딩은 불안한 수비력으로 뒷공간을 노출했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엘링 홀란드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며 4실점 대패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찰스 와츠 역시 홀딩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더 높은 수준으로 가길 원한다면, 다음 시즌 홀딩에게 자리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라며 그를 내보낼 것을 추천했다.
이어 "그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에서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젠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맨시티전에서 홀딩은 홀란드를 전혀 막지 못했다. 살리바의 부상으로 인해 그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아스널의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아르테타 체제에서 홀딩의 결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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