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금융당국, 'SG증권발 급락사태' 합동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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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무더기로 나온 'SG증권 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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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이 무더기로 나온 ‘SG증권 발(發) 주가폭락 사태’를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선광·하림지주 등 8개 종목 매물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전날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H투자컨설팅업체와 관계자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사건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선광,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의 8개 종목 주식 대량 매도가 이어졌고, 이에 이들 종목이 연일 하한가 또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남부지검이 일당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이 주가조작 세력으로 의심받는 H투자컨설팅업체 및 관계자 사무실·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적극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일당에 투자한 인사로는 가수 박혜경을 비롯한 연예인들을 비롯, 200~300명 규모 의사 집단과 정재계 등의 유명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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