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아마존 불법 채굴 사업에 중장비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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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마존의 불법 금 채굴에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지적과 관련해 HD현대 측이 불법 채굴 사업 등에 중장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불법 금 채굴 현장을 조사한 결과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176대 가운데 약 42%(75대)로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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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마존의 불법 금 채굴에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지적과 관련해 HD현대 측이 불법 채굴 사업 등에 중장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늘(28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조나스 등 아마존 내 3개 주에서 불법 사용과 관련된 건설 중장비 판매·유지 보수 등을 중단하겠다”며 실천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또, 불법 채굴업자에게 판매를 주도한 딜러 업체(BMG)와도 계약을 종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HD현대의 중장비 문제를 제기했던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판매 중단 선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발표가 아마존 파괴의 속도를 늦추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그린피스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불법 금 채굴 현장을 조사한 결과 HD현대건설기계의 중장비가 176대 가운데 약 42%(75대)로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린피스 제공]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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