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현(40)이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폴 얀니크(독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12승 도전
우승하면 통산 상금 45억 돌파+2년 시드 획득
박상현은 28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폴 얀니크(독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은 박상현은 후반 들어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6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상현은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에서 2011년 국내에서 개최됐던 발렌타인 챔피언십 3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에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코리안투어 12승을 거둘 기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34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받으면,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45억원도 넘어서게 된다. 박상현은 이 대회 전까지 44억5656만원을 벌었다.
아울러 그가 정상에 오르면 DP 월드투어와 코리안투어 각각 2년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박상현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쉽지만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3라운드에 비가 예보돼 있는 가운데, 그는 “유럽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이 유리하지는 않을 것 같다. 비가 많이 온다면 내일은 선두권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 우승 욕심은 내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던 앙투안 로즈너(프랑스)는 2타를 잃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소폭 하락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캐나다 교포 신용구(32)와 옥태훈(25)이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남(40), 변진재(34), 황중곤(31), 양지호(34), 김비오(33)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공동 10위 그룹에 포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미국 순방 끝무렵 잠잠한 北…도발 없이 지나갈까
- '한국인 여성'만 노렸다…호주 성폭행범, 법정 구속
- 러시아,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재개…최소 9명 사망
- “월세 못 냈다고 내쫓아?” 건물주 일가족 차로 친 50대 男
- 표예림, 첫 사과 받아…고등학교 교장 "정말 미안하다"
- “아직 세상은 살만해…뭉클” 중학생들 선행 찍힌 사진, 어땠기에
- 자동차도로서 오토바이 주행 혐의 ‘미스터트롯’ 정동원, 불구속 송치
- 40일된 아기 숨지게한 20대女 검거…“머리뼈 골절”
- [영상] 한국인 부부 '중국인' 오해받아 무차별 폭행 당해
- 종로구, 공무원노조 지부장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