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요구 다 들어준 굴욕적·굴종적 회담"‥한미 정상회담 규탄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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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중행동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이 원하는 모든 걸 담아낸 굴욕적인 회담"이자 "진영대결을 부추긴 굴종적 회담"이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규제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미 동맹국을 갈취하는 현실이 반영돼 한국 기업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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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중행동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이 원하는 모든 걸 담아낸 굴욕적인 회담"이자 "진영대결을 부추긴 굴종적 회담"이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한국형 확장억제' 방안이 담긴 워싱턴 선언 채택을 두고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킨다"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방법은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이 유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연설에서 자유를 45번 언급한 윤 대통령에게 자유란 곧 미국의 자유를 의미할 뿐"이라며 "국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주권을 존중하며 평화협력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규제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미 동맹국을 갈취하는 현실이 반영돼 한국 기업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8778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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