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검찰·금융 당국 합동 수사 나선다
오주비 기자 2023. 4. 28. 18:37
검찰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28일 검찰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함께 수사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종목에서 대량 매도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주가가 사나흘 동안 하한가를 기록한 사건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가 조작 여부를 조사해왔다.
지난 27일 금융 당국과 경찰은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의 서울 사무실과 이 업체 명의로 된 S골프연습장, 업체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금융위의 요청으로 주가 조작 세력 일당으로 의심되는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숙박’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
- 美검찰, ‘월가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아이폰부터 클래식 공연, 피자까지… 수능마친 ‘수험생’ 잡기 총력전
- “사법부 흑역사…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野 비상투쟁 돌입
- 방탄소년단 진의 저력, 신보 ‘해피’ 발매 첫날 84만장 팔려
- [부음]김동규 한신대학교 홍보팀장 빙모상
- 소아·청소년병원 입원 10명 중 9명, 폐렴 등 감염병
- “오 마이”… 린가드도 혀 내두른 수능 영어 문제,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