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다시 달리는 기차…어린이날 '의왕철도축제' 개최

최종호 2023. 4.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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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를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왕송호수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기차로 세계여행하기, 꼬마기차 타기, 종이기차 만들기 등 기차, 철도와 관련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왕송호수를 배경으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인재개발원, 한국교통대학(구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등 인근의 철도 유관기관과 연계된 체험행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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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의왕철도축제를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왕송호수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포스터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기차로 세계여행하기, 꼬마기차 타기, 종이기차 만들기 등 기차, 철도와 관련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 내 습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과 손도장을 찍어 기차 그림을 완성하는 '핸드페인팅으로 그리는 기차' 등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철도박물관에서는 특별 전시 '커피로 그린 철도전', 실험을 통한 열차 속 과학 이야기 '철도사이언스쇼'를 감상할 수 있고 시뮬레이터를 통해 기차를 운전해보는 '디젤전기기관차 운전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날 오후 5시에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상영하고 6일 오후 6시에는 폐막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려온 의왕철도축제는 2013년 의왕시가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종전의 어린이축제에서 이름을 바꿔 의왕시의 특화 축제로 재탄생했다.

왕송호수를 배경으로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철도인재개발원, 한국교통대학(구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등 인근의 철도 유관기관과 연계된 체험행사가 특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름다운 왕송호수에서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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