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김포골드라인 개통 후 3년간 안전사고 151건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에서 개통 이후 15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운영사측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포공항역, 고촌역 등 혼잡도가 심한 역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정신을 잃거나 쓰러지는 등 열차와 승강장의 혼잡으로 인한 사고가 6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도별로는 2019년 3건이던 것이 2021년 45건, 2022년에 74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지금까지 22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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