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美공화 '잠룡' 영킨 면담…"미래산업 협력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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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를 면담했다.
영킨 주지사는 또 버지니아주가 미국에서 기업 투자 환경이 좋은 지역 중 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버지니아주가 한국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킨 주지사는 한 총리 예방 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버지니아주 출신 전사자 849명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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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를 면담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영킨 주지사는 현재 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한 총리는 면담에서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버지니아와 한국이 정보기술,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언급하면서 "한미 경제협력이 교역과 투자 확대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 첨단기술, 국제규범 형성 등 모든 측면에서 심화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영킨 주지사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로 경제 발전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한미 간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영킨 주지사는 또 버지니아주가 미국에서 기업 투자 환경이 좋은 지역 중 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버지니아주가 한국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킨 주지사는 한인 동포사회가 버지니아주에 기여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영킨 주지사는 한 총리 예방 후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버지니아주 출신 전사자 849명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그는 헌화에 동행한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에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버지니아 간 경제적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쟁기념관은 전했다.
영킨 주지사는 지난해 1월 취임 후 첫 동아시아 일정으로 주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 일본, 한국을 차례대로 방문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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