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금융당국,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합동수사팀 구성
김동필 기자 2023. 4.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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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하한가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수사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오늘(2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부터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삼천리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로 주저 앉았습니다.
닷새째인 오늘, 이 종목들의 하한가 사태는 끝났지만,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손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이란 제보를 바탕으로 혐의를 받는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입니다.
주가조작 세력들은 투자자를 모은 뒤 이들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 통정거래를 해 주가를 조작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가격과 물량 등을 사전에 정해두고 이를 사고팔며 주가를 조작하는 행위로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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