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가 과정 수료식

해외 전문가 초빙해 중수로 해체사업 전문 역량 강화

한수원이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2023년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중수로 원전해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해외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해 원전해체 전문가들을 초빙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한수원과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중수로 해체에 특화된 11개 주제로 나눠 열렸다. 

특히 중수로 특성평가와 제염·철거를 강의한 글랜 하벨(Glenn Harvel, Ontario Tech. University) 교수는 "성공적인 원전해체의 기본 전제는 기술 인력에서 시작된다. 교육생들이 중수로 해체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수원은 가동을 중단한 월성 1호기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중수로 원전해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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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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