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올 1분기 영업익 345억 흑자전환..."내실 경영 통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호텔신라가 올 1분기 매출 감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줄어든 7521억원, 영업이익은 128.5%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흑자전환은 면세 사업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영향을 미쳤다. 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TR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해 6085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측은 "전반적인 관광 산업 정상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면세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경영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비수기 시즌이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36억원, 영업이익은 288% 성장한 93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측은 "향후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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