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여행 떠난 중국인, 20대女 성폭행 혐의로 도쿄에서 체포

장지민 2023. 4. 28.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내와 관광차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소방관이 도쿄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아사히신문과 FNN 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중국 국적의 왕야오더(30)를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루노우치 경찰서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도쿄도 치요다구의 한 상가 건물 남자 화장실에 20대 일본인 여성을 끌고 들어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차 도쿄 방문한 30대 소방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아내와 관광차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소방관이 도쿄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아사히신문과 FNN 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중국 국적의 왕야오더(30)를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루노우치 경찰서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도쿄도 치요다구의 한 상가 건물 남자 화장실에 20대 일본인 여성을 끌고 들어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왕 씨는 길거리에서 만난 피해 여성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 사건이 발생한 건물 내 라면 가게로 안내받던 도중 이같이 행동했다. 피해 여성은 그 뒤 인근 파출소를 찾아 "팔을 잡혀 화장실에 끌려갔다"며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일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왕 씨를 성폭행 용의자로 특정했다. 사건 발생 사흘 뒤인 26일에는 왕 씨가 머무르던 호텔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 그가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예정된 날, 숙소 체크아웃 직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왕 씨는 지난 22일 관광 목적으로 아내와 함께 일본에 방문했다. 중국에서 소방관으로서 일하고 있다는 그는 사건 당시에는 "밥을 사러 가겠다"며 아내를 호텔에 남겨두고 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