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M 스쿼드 강화에 필요" 이미 1월에 영입 시도 '깜짝', 여름에도 나선다

2023. 4. 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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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이자 공신력 높기로 유명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힘을 보탰다. 그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 스쿼드 강황에 있어서 이강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최강 팀으로 꼽힌다. 현재 스쿼드를 보면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잉글랜드 첼시로 임대 이적하면서 공격진 공백이 생겼다. 펠릭스가 복귀한다고 해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펠릭스를 판매할 수 있다.

사실 갑작스러운 관심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마요르카에 1000만 유로를 제시했는데,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알려진대로 이강인은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강하게 연결 중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빌라를 비롯해 뉴캐슬, 울버햄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까지 가세했다.

매체는 "EPL 내 이강인의 관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만큼 쉽지 않은 계약이 될 것이다. 애스턴빌라와 라리가 잔류가 가장 우선순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요르카가 제시할 금액도 관건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마요르카는 1500만 유로에서 2000만 유로를 원한다. 지난 몇 주간 구체적인 금액이 나왔는데 1800만 유로(약 265억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를 넘어 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30경기에서 출전해 5골 7도움을 올리며 이미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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