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기 더 쉬워집니다…항공권 가격 또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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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가 다시 확산되고는 있지만 일본과 중국은 입국 문턱을 더 낮춥니다.
내일(2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두 나라 여행 가기가 더 쉬워진 가운데 겨우 진정된 듯한 항공권 가격이 다시 오르진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부터 일본이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전히 폐지합니다.
앞으로는 일본 여행을 갈 때 72시간 이내 음성 결과서나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노랑풍선 관계자: 다음 달 일본행 항공권 예약률은 1년 전보다 3천%, 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률은 36만% 급증했습니다.]
다음 달 초 출발하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편도 항공권 가격은 20만~30만 원 수준.
아직 노선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이번 완화 조치로 여객 수요가 더 늘어나면 항공권 가격은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이번 조치가 오히려 항공권 가격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가격이 소폭 인상이 되는 부분이 있겠죠. 그러나 그동안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했던 이유가 수요적인 측면도 있지만 공급이 늘어나지 않은 부분이 있거든요. 지금 이런 완화 조치가 많은 수요를 일으킴과 동시에 결국에는 공급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중국에 입국할 때도 내일부터는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 증명서 대신 신속항원검사 결과만 제시하면 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132만 명의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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