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인나→차태현X유재석…분야 뛰어넘은 연예계 절친들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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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배우 등, 분야를 뛰어넘어 친분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 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절친' 라인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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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배우 등, 분야를 뛰어넘어 친분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 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가장 주목을 받은 ‘절친’ 라인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다. ‘아이유인나’로 불릴 정도로 절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1993년생인 아이유와 1982년생인 유인나는 2010년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11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임에도 불구,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케미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유인나는 한 라디오를 통해 “(‘영웅호걸’ 당시) 무려 11살의 나이차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공통의 관심사가 많았고 그냥 영혼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봤다“라며 “그 친구가 철이 많이 들었고 많이 올드한 편인 것 같다. 삶을 관통하는 주제들을 이미 10년 전에 너무 많이 했고 요즘은 그런 이야기 다 떼서 헛소리만 한다”라며 친해진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유는 지난 2017년 12월 열린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고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유인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최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도 유인나가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가수 뷔, 박형식, 래퍼 픽보이 등으로 구성된 ‘우가팸’도 있다. ‘우리 가족 패밀리’의 줄임말이라는 ‘우가팸’의 시작은 박서준과 픽보이였다.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던 두 사람에 이어 박서준이 2012년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친해진 최우식을 픽보이에게 소개해 주면서 자연스레 친분을 쌓게 됐다.
이후 드라마 ‘화랑’에 출연한 박서준이 함께 출연한 박형식과 뷔와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를 통해 최우식과 픽보이도 친구가 돼 현재의 우가팸이 완성된 것. 평소 SNS와 공식 석상 등을 통해 우정을 자랑해오던 이들은 예능 ‘서진이네’에서 박서준, 최우식, 뷔의 조합이 완성되며 본업인 방송에도 함께 했다. 또한 박서준 주연이 영화 ‘드림’ 시사회에 최우식, 뷔, 박형식이 찾아오기도.
특히 ‘우가팸’에 대해 박서준은 ‘서진이네’ 제작발표회 당시 “혹시 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까 봐 이런 사적 모임이 알려지는 걸 되게 어려워했다”면서 조심스러운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얼굴만큼 훈훈한 우정에 흐뭇함을 자아냈다.
국민 MC와 국민 배우의 조합도 있다. 유재석은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학 91학번으로 전도연과 예지원, 최승경, 김태균(컬투) 등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벌이고 있는 스타들과 같은 과 출신이다. 특히 4년 직속 후배인 차태현과는 학창시절을 함께 한 적은 없지만, 연예계 데뷔 후에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며 친해지게 됐다.
더불어 유재석은 김종국과 ‘X맨을 찾아라’를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예능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았고, 김종국은 차태현과 ‘76년생’ 용띠클럽 멤버로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와 자연스레 분야를 뛰어넘는 세사람의 우정이 시작됐다.
최근 차태현은 김종국과 유재석이 출연 중인 ‘런닝맨’에 출연해 "(김종국이) LA에 애가 뭐 대학생이라는데! 좋은 학교 갔다더라. UCLA라고 한다"라며 ‘절친’만이 할 수 있는 루머 생성으로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현재 유재석이 운영 중인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하며 두터운 우정을 입증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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