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간 1만4000쌍 무료 결혼 돕고 '하늘 예식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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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55년간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4000쌍을 결혼시킨 백낙삼 씨(왼쪽)가 투병 끝에 28일 별세했다.
백씨 부인 최필순 씨(오른쪽)는 이날 "(남편이) 지난해 4월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1년 투병 끝에 오늘 숨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신신예식장을 운영하며 신혼부부에게 예식장 사용료와 예복 대여비, 기념사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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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55년간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4000쌍을 결혼시킨 백낙삼 씨(왼쪽)가 투병 끝에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백씨 부인 최필순 씨(오른쪽)는 이날 “(남편이) 지난해 4월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1년 투병 끝에 오늘 숨졌다”고 전했다.
고인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신신예식장을 운영하며 신혼부부에게 예식장 사용료와 예복 대여비, 기념사진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했다. 고객 대부분은 값비싼 결혼식을 치르기 어려운 신혼부부였다. 이런 선행이 알려져 2021년 LG 의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1월엔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백씨 부부를 만나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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