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농 올스타전] BNK 박성진, “W리그 올스타와 맞대결, 나에게 너무 감사한 기회”

손동환 2023. 4.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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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리그 올스타들과 맞대결, 나에게 너무 감사한 기회다"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소희(부산 BNK 썸)-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WKBL 라이징 스타 팀이 2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했다.

그래서 박성진은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뛰어난 선수들과 한 코트에 설 수 있다. 포스트에서 하는 기술과 움직임을 보고 배우겠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기회"라며 W리그 올스타 선수와의 맞대결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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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리그 올스타들과 맞대결, 나에게 너무 감사한 기회다”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소희(부산 BNK 썸)-이해란(용인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WKBL 라이징 스타 팀이 2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했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합을 맞췄다.

12명의 WKBL 라이징 스타들이 일본에서 합을 맞춘 이유.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인 W리그가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를 주최했고, WKBL 라이징 스타들이 오는 29일 14명으로 구성된 W리그 올스타 선수단과 이벤트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W리그 올스타 선수단에는 일본 여자농구를 대표했거나 대표하는 선수가 많다. WNBA 출신인 도카시키 라무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인 미야자와 유키와 아키오 히마와리 등 14명의 선수가 W리그 올스타에 포함됐다. 경험이 부족한 WKBL 라이징 스타에 어려운 상대.

하지만 수준 높은 일본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경험 자체가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한테 소중한 기회다. 부산 BNK 썸의 일원인 박성진(185cm, C)도 마찬가지다.

박성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큰 키에 골밑 지배력을 갖춘 선수로, BNK 빅맨진의 미래로 평가받는 선수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평균 3분 14초 동안 코트에 나섰다.

박성진은 29일 오후 훈련 종료 후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벤치에서 언니들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언니들의 많은 기술을 봤다. 그게 도움이 됐다”며 데뷔 첫 시즌부터 돌아봤다.

박성진의 소속 팀인 BNK는 지난 24일까지 2022~2023시즌을 치렀다.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창단 첫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박성진이 경험한 게 더 많았을 것 같았다. 박성진 또한 “챔피언 결정전은 쉽게 오지 못하는 무대다. 언니들 덕분에, 나는 큰 경기를 경험해봤다. 언니들에게 감사했다”며 첫 챔피언 결정전의 의미를 소중하게 여겼다.

챔피언 결정전 이후 한 달이 지났다. 선수들이 조금씩 몸을 만드는 단계. 하지만 박성진한테는 모든 게 새롭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처음으로 비시즌을 맞았기 때문이다.

박성진은 “3월말에 팀원들과 다함께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일본으로 가는 걸 알았다. 그때부터 개인적으로 스킬 트레이닝했고, 다른 방법으로도 몸을 만들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근황과 몸 상태를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박성진은 W리그 올스타 선수와 붙을 기회를 얻었다. 일본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빅맨으로 불리는 도카시키 라무의 플레이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박성진은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뛰어난 선수들과 한 코트에 설 수 있다. 포스트에서 하는 기술과 움직임을 보고 배우겠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기회”라며 W리그 올스타 선수와의 맞대결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마지막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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