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교육청, '유보통합' 선도모델 구축 합의

유승훈 기자 2023. 4.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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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영유아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도교육청 전입금 216억원 2023년 제1회 추경 편성 △전북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구축 △농촌유학 경비 지원대상 확대 △청소년 성장지원 협업체계 구축·운영 △전라북도립여중고 학생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등 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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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서거석 교육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 함께 만들자”
유치원 급식비 단가, 어린이집 급·간식비 단가 차액분 공동 부담
28일 전북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교육행정협의회에 김관영 전북지사(오른쪽)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왼쪽)이 안건에 대한 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4.28.(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영유아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2023년 제1회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학예에 관한 시급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도교육청 전입금 216억원 2023년 제1회 추경 편성 △전북형 유보통합 선도모델 구축 △농촌유학 경비 지원대상 확대 △청소년 성장지원 협업체계 구축·운영 △전라북도립여중고 학생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 급식비 지원 재원 분담 등 6건이다.

특히 유보통합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유치원 급식비 단가(3500원)와 어린이집 급·간식비 단가(2850원) 격차 해소를 위한 차액분 지원을 도와 교육청이 공동 부담키로 합의했다.

또 농촌유학 경비 지원의 경우 당해 연도 농촌유학 모집 인원에 한정됐던 것을 기존 농촌유학센터 유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도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 △주차장, 체육시설 등 학교시설 개방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설명회 개최 △농촌체험학습 확대 △청소년 스마트체험 활성화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공급확대 등에 대해서도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다양한 교육 현안에 도정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데 감사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라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청과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전북형 유보통합 기틀을 마련한 성취를 바탕으로 전북을 ‘유아교육 공교육화 선도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전북’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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